존경하는 송탄지부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국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 송탄지부 제26대 지부장 박상래 인사드립니다.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지부장 임기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신뢰에 부응하기 위하여 기본에 충실하며 최선을 다하는 지부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먼저, 그동안 송탄지부를 잘 이끌어 오신 이연주 지부장님과 전 집행부 간부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루어주신 송탄지부의 역사를 계승하고 더욱 강건한 노동조합이 되도록 발전시키겠습니다.
우리 주미노조는 녹록치 않은 현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하청화, 서비스직의 열악한 근무조건 및 비현실적인 학자보조금 지원등 우리가 합심하여 해결해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우리 송탄지부는 사측과 많은 의견을 개진하고 상생 협력을 제안하며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며 협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이과정에 있어 우리의 양보와 희생만을 강요하거나 노동조합과의 합의없는 고용, 인사, 급여등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으며, 켤코 물러서지도 않겠습니다.
모든 조합원이 당당한 주체로 위상을 정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선거기간동안 조합원들과의 수많은 진지한 만남에서 정말 많은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 조합원들이 지부에 무엇을 원하는지, 또 지부장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게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분회 방문 및 조합원들과의 만남에 우선순위를 두겠습니다. 제26대 집행부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문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의 가치는 우리 스스로가 세우고 지켜 나가야 합니다. 동료간에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는 풍토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송탄지부는 여러분이 주인입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강력한 송탄지부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시는 조합원 동지들을 잊지 않고 꼭 기억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손을 잡고 끝까지 함께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송탄지부 지부장 박 상 래